오랜 시간 기다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2월 개봉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저 예고편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기대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2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티저 예고편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에게 닥친 위기를 담아냈다.
 
미스테리오를 죽인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된 피터 파커는 한순간에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해 충격을 던진다. 이어 그는 절친인 네드와 큰엄마 메이까지 경찰에 소환되자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칠 것을 염려해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간다.
 
너무 위험하다는 웡의 만류에도 피터 파커의 간절한 부탁에 닥터 스트레인지는 온 세상이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잊게 만드는 주문을 외운다. 하지만 이들의 시도는 예상과 달리 시공간의 균형을 건드리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멀티버스는 인간의 지식을 한참 초월하는 개념이지. 네가 두 인생을 살려는 게 문제야. 그럴수록 점점 위험해져"라고 말해 스파이더맨에게 닥친 더 큰 위기를 암시한다. 스파이더맨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2'(2004)에서 '오토 옥타비우스(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한 알프리드 몰리나가 등장해 역대급 멀티버스를 예고하는 한편,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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