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신예 감독을 만나다…인디애니페스트 'CEE 신인 감독전'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엄선된 단편영화 7편 공개

인디애니페스트2021 'CEE 신인 감독전' 초청작 중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개미둑' '크로싱' '썰전 또는 엄숙' '#폴란드_여성_저항'. 인디애니페스트2021 제공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21이 동유럽의 신예 감독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을 개최한다.
 
17회째를 맞이한 인디애니페스트2021은 2005년부터 매년 해외 초청 부문을 통해 주목할 만한 해외 애니메이션과 작가를 소개하고, 국내외 애니메이션계와의 네트워킹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CEE 애니메이션 탤런츠(CEE Animation Talents)와의 협업을 통해 동유럽의 재능 있는 신예 감독들의 감성과 시선을 만날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을 개최한다.
 
CEE 애니메이션 탤런츠는 중앙 및 동유럽 출신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들의 홍보 및 배급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의 선정은 매년 CEE 출신(Central and Eastern Europe)의 영화제 감독들에 의해 이뤄지며, 구성된 영화들은 전 세계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인디애니페스트 측은 "CEE에서 선정되는 작품은 학생들과 갓 데뷔한 신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전문가와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엄선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재능을 선보이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경험 많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CEE는 유럽연합의 창작 미디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중부 및 동부 유럽국가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유수의 페스티벌에 소개해 왔다.
 
이번 CEE 신인 감독전에서는 통해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서 제작된 소수 정예로 엄선한 총 7편의 작품이 선보이며, 이를 통해 동유럽 신예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과 색다른 시선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유럽 신예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과 색다른 시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30분과 9월 14일 오후 1시 2차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상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 포스터. 인디애니페스트2021 제공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