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마블 '블랙 위도우' 넘었다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한국 영화 기대작 '모가디슈'가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 위도우'를 넘어 2021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28일까지 누적 관객 수 299만 3515명을 기록하며 직전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마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의 295만 8580명을 넘어섰다.
 
'모가디슈' 측은 "이는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던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이 일며 장기 흥행 중인 '모가디슈'가 올해 최초 300만 관객 돌파까지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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