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루카스 힌터제어가 독일 무대로 돌아간다.
울산은 31일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힌터제어가 울산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 96으로 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울산에 합류한 힌터제어는 2월 4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티그레스 UANL과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해 K리그 20경기 6득점 1도움과 ACL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힌터제어는 지난 5월 19일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 동점골, 6월 26일 2021 ACL 비엣텔FC와 조별예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힌터제어는 밝은 모습으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지난 6월 ACL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낸 장면이 아직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힌터제어 앞길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