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스크린을 물들일 아트버스터 '킬링 오브 투 러버스'

제36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가을 국내 개봉 확정

외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 메인 포스터. ㈜블루라벨픽쳐스·㈜영화특별시SMC 제공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얻은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가 올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킬링 오브 투 러버스'(감독 로버트 맥호이안)는 다수의 단편을 통해 세련된 영화 언어와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을 사로잡은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서로의 마음을 반드시 갖고 싶은 세 연인의 사랑할수록 위험해지는 트랜스픽싱 로맨스다.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은 지난 2019년 할아버지와 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더 마이너스>를 통해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스토리텔러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첫 장편인 '킬링 오브 투 러버스'로도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이노베이터상,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존 카사베츠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2020 인디와이어 크리틱스 폴 '2021 베스트 영화' 등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생충'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세계적인 화제작들을 선보인 북미 배급사 네온이 선택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4:3 화면비, 쇠 마찰 소리를 이용한 독특한 OST 등 도전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에 해외 언론들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맥호이안 감독이 완성도를 높였다"(로스앤젤레스 타임즈) "4:3 프레임이 신의 한 수다"(롤링 스톤즈) 등 극찬을 쏟아냈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얼굴 반쪽만 드러낸 여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와 한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두 연인의 죽음'(킬링 오브 투 러버스)이란 타이틀과 함께 '함께하지 않는 사랑엔 대가가 따른다'는 카피는 작품 속 데이빗, 니키, 데릭 등 세 연인의 복잡한 관계에서 발생할 위험한 일들을 예고한다.
 
국내 아트버스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오는 가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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