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29, 토트넘)은 주장 완장을 차고 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최전방 공격은 황의조(29, 보르도)와 송민규(22, 전북)가 맡았다.
손준호(29, 산둥 타이샨), 이재성(29, 마인츠), 황인범(25, 루빈 카잔)은 손흥민과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다.
김문환(26, LA FC), 홍철(31, 울산), 김민재(25, 페네르바체), 김영권(31 감바오사카)은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31, 가시와 레이솔)가 지킨다.
이용(35, 전북), 강상우(28, 포항), 주세종(31, 감바 오사카), 남태희(30, 알두하일), 조규성(23, 김천), 황희찬(25, 울버햄프턴), 구성윤(27, 김천), 이동경(24, 울산), 권경원(29, 성남), 조현우(30, 울산), 권창훈(27, 수원), 박지수(27, 김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4.5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에선 최종예선에서 각 조 1·2위는 월드컵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거쳐야만 한다. 홈에서 1·2차전을 치르는 만큼 벤투 감독은 처음부터 '정예' 멤버를 총동원했다.
이날 경기 후 한국은 오는 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