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원짜리 호날두의 전용기를 공개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용기를 통해 이동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전용기를 통해 자택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하는 등 전용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전용기를 낱낱이 파헤쳤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2015년 2000만 파운드(약 320억원)을 지불하고 전용기를 구매했다. 아스트라 갤럭시라는 이름의 걸프스트림 G200. 최고 속도는 시속 560마일(약 901km)로, 1999년 출시됐다. 특히 250대만 생산된 이른바 한정판 비행기다. 2011년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된 빈티지 제품이다.

더 선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대 3910마일(약 6293km)를 이동할 수 있어 유럽 전역을 이동하기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전용기에는 8명에서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내부도 화려하다. 2000만 파운드의 금액에 걸맞게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다. 2019년 내부를 새롭게 꾸미기도 했다. 더 선도 "호날두의 전용기는 비행기 여행을 럭셔리하게 만들어 줄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파이, 전화, 팩스, 전기오븐,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구비됐다. 여기에 여자친구를 위한 옷장도 갖췄다. 디자이너의 옷들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옷장이다.

특히 전용기에 탑승하는 손님들을 위해 호날두의 골 영상 모음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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