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지난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참패한 뒤 분위기를 반전시킬 묘수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로 다가온 1차 슈퍼위크와 25일 호남권 권리당원·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에서 의원직 사퇴를 꺼낸 만큼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다.
이어 "언제 사퇴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회가 당사자 의견을 존중해 주리라고 믿는다"며 "지금 바로 서울에 연락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