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제작진, 1회 오프닝 음악 사용 사과 "특정 의미 없어"

지난달 24일 시작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엠넷 여성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첫 회에 나온 음악 사용을 사과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은 9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 오프닝에 사용된 음원 관련해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해당 음원은 공식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일렉트로닉 음원으로, 제작진은 해당 음원의 전자음이 프로그램의 배경음악 표현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사용되었으며 다른 특정한 의미는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운율의 상기 가능성에 의해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의견을 존중하여 해당 영상은 백그라운드 음원 교체 작업 후 재 업로드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엠넷이 되겠습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출연해 서열 1위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4일 첫 회를 방송했다. 이때 오프닝에 쓰인 음악이 '아잔'을 연상케 한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 아잔은 이슬람교도의 기도 용어로, 예배와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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