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흥시설 단속 20개소·231명 검거… 5개소 '또' 걸렸다

단속에 서울경찰청·경찰서·기동대 총 1736명 투입
경찰 "업주뿐 아니라 이용자 모두 형사처벌할 계획"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경찰청이 서울 전역의 유흥시설 불법영업 단속을 실시해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231명을 검거했다. 이번 단속에서 이전에 단속 이력이 있는 5개 업소가 또 다시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청은 전날 강남권 등 서울 전역에서 유흥시설 불법영업에 대해 일제단속한 결과 감염병예방법(집합금지위반)·식품위생법(무허가영업) 등을 위반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231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은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에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해 14명이 적발됐었는데 이번에 또 몰래 영업하다가 36명이 단속됐다.

송파구 가락동의 한 노래연습장도 지단달 20일 오후 12시가 넘도록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영업하다가 7명이 단속됐는데 이번에 12명이 적발됐다. 이 노래연습장은 관할 구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노래연습장으로 확인됐다.

이번 단속에는 서울경찰청 및 경찰서 생활안전·수사·지역경찰과 기동대 20개 중대를 포함해 총 1736명이 투입됐다.

서울경찰청은 "불법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유흥시설에 대해 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 모두 형사처벌하고, 불법영업 이익에 대해서는 세무관서에 과세자료를 통보하는 등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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