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VMA 올해의 그룹-베스트 K팝 등 3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TV VM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종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2021 MTV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푸 파이터스,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 5 등과 겨뤄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와 경쟁했던 베스트 K팝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버터'(Butter)로 '송 오브 더 서머'까지 총 3관왕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녹화 영상으로 주최 측인 MTV와 팬덤 아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 '송 오브 더 서머'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VMA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번째 1위를 지키며 흥행에 성공한 '버터'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 송 오브 더 서머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지난해 8월 나온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비디오'는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MONTERO), '올해의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 '올해의 노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 라이센스'(drivers license),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은 도자 캣과 SZA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가 받았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MTV VMA는 한 해 동안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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