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젊은 세대에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진 후보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030은 물론 40대에서도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당이 2030의 지지는 받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이 낮아 2030을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압승했지만, 부산시장 선거 기준 20대 초반 투표율이 38%가 나왔고 20대 후반은 34% 나왔다"며 "전체 3명 중 1명만 투표를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의 강한 지지율이 나오지만 투표율이 낮아서, 우리를 필요 이상으로 안도하게 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다"며 "냉정하게 생각해서 2030이 투표장 나가는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야 하는데 어젠다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개입은 안 하지만 계속 관찰하고 있다"며 "유세 현장에서 백브리핑을 보면 굉장히 그림이 안 좋다. 비하 의도는 없는데 지금 모양을 보면 깃발 안 들고 오면 다행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 떄 유세차에 젋은 세대들을 끌어왔는데 이번에는 저희 사무처에 같이 공동연구를 통해서 굉장한 비밀 프로젝트 진행중"이라며 "의원들이 하나씩 전문 분야 갖고 준비되면 유세차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고 구름떼처럼 몰려들 수 있게 하는 기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