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키가 오는 27일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 수록곡 중 두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키가 작사한 곡은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와 '에이틴'(Eighteen, End Of My World)이다.
'새터데이 나이트'는 우울한 분위기의 신스 패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의 묘한 조화가 80년대 감성을 선사하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사람이 많아도,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 켠의 공허함과 허전함을 가사로 표현했다.
'에이틴'은 서툰 행동으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던 어린 시절에 대한 감상과 위로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의 팝곡으로 여린 도입부와 치솟는 듯한 후렴구의 대비가 매력적이다. 보컬 그룹 헤리티지가 콰이어로 참여해 곡의 후반부 감정을 고조시켰다.
키는 2018년 낸 첫 번째 정규앨범 '페이스'(FACE)의 수록곡 '아이 윌 파이트'(I Will Fight), '이지 투 러브'(Easy To Love), '미워'(The Duty of Love), '디스 라이프'(This Life) 등 작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타이틀곡 '배드 러브'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키의 미니 1집 '배드 러브'는 2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