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 메시가 프랑스에서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이 머물렀던 4100만 파운드(약 666억원) 상당의 성을 임대하려고 한다. 파리에 위치한 핑크 팰리스라 불리는 성"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8월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서만 17시즌을 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무대를 옮기면서 새 집이 필요한 상황.
메시는 프랑스로 넘어온 뒤 가족과 함께 5성급 호텔 로열 몽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아내 안토넬라는 프랑스에서 오래 살 집을 원하고 있다. 다만 안토넬라가 정한 기준에 맞아야 한다.
더 선은 "안토넬라가 원하는 특정 기준이 있어서 새 집 찾기가 더 어렵다"면서 "실내 수영장, 체육관, 다수의 아이 방, 보안이 철저한 주차장, 홈 시네마, 정원이 있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집은 수려한 경기, 작은 축구장과 함께 이런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안토넬라는 파리 외곽에서 기준에 맞는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더 선에 따르면 임차인이 메시라는 것을 알게 된 집 주인이 임대료를 인상했고, 안토넬리는 다시 새 집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가 핑크 캐슬이다.
1899년 지어진 성으로 샤를 드골 대통령이 세계 2차대전 기간 머물기도 한 성이다. 총 30개의 방이 있고, 화려한 실내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더 선은 "안토넬리가 현재 소더비 경매에 4100만 파운드에 등록된 성에 꽂혀 집 구하기를 끝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