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뉴욕으로 출발, 유엔총회 참석 등 3박 5일 일정 시작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 방문,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관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출국했다.

문 대통령과 일행은 이날 오후 3시 성남공항에서 전용기로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9~2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뉴욕에 머물며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뉴욕에 도착해 맨하튼에서 여정을 푼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20일 오전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해 연설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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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CEO 접견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뉴욕 일정을 마치면 1박 2일간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을 갖는다.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는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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