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29명 증가한 28만 9263명이다. 이는 전날(1605명)보다 124명 늘어난 수치로 월요일 확진자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21일까지 나흘 연속 '요일 최다'기록을 이어가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보통 주말 등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돼 당국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76명, 경기 505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이 총 1302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6명 △부산·충남 각 44명 △대전 43명 △광주·강원 각 39명 △전북 31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충북 23명 △울산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4명 등 총 395명(23.3%)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241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8명으로, 전날(332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79명 늘어 누적 26만9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6명 늘어 총 2만 67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