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성추행 의혹' 현직 판사 檢 송치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판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6명과 술을 마셨으며, 당시 술자리에 있던 한 여성이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자와 피해자, 목격자 등은 '성추행이 없었다, 사건화시키지 말아달라'는 진술서와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성추행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에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당시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없었기에 A씨 등은 방역수칙 위반으로도 관할 구청에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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