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황선홍호 본격 출항…27일 35명 첫 소집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가 본격 출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27일 소집돼 나흘 동안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황선홍 감독은 2003년 3월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김학범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15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 사령탑은 첫 경험이다.

황선홍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을 코치로 호출했고,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함께 한다.

황선홍 감독은 35명을 호출해 첫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바로 다음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끼워보겠다"고 말했다.

35명 명단에는 이광연(강원FC)과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 상무), 김세윤(대전), 이규혁(충남 아산) 등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을 비롯해 K리그1, 2, 대학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2022년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은 10월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U-23 대표팀 소집 명단(35명)

▲골키퍼(4명) = 이성주(수원 삼성), 이광연(강원FC), 박지민(김천 상무), 이윤오(대구FC)

▲수비수(13명) =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 상무), 조위제(용인대), 이풍연(수원 삼성), 허동호(선문대), 임덕근, 김지훈, 김세윤(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황명현(동국대), 김주환(경남FC), 조현택(부천FC), 박진성(전북 현대), 이규혁(충남 아산)

▲미드필더(8명) = 김봉수, 이동률(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이석규(포항 스틸러스), 이상민(충남 아산), 서진수(김천 상무), 박창환(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혁(수원FC), 오재혁(부천FC)

▲공격수(10명) = 조상준(수원FC), 강윤구(울산 현대), 이지훈(전북 현대), 구본철(인천 유나이티드), 안재준(부천FC), 최건주(안산 그리너스),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오현규(김천 상무), 김찬(충남 아산), 신상은(대전 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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