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프로배구 흥국생명, 11월부터 단독 홈 구장 쓴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새로운 홈 구장을 단독으로 사용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30일 "11월 14일 GS칼텍스와 경기부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11월 1일부터 새 홈 구장 단장에 들어간다.

당초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썼다. 남자부 대한항공도 함께 계양체육관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이 비게 되면서 흥국생명이 새 주인으로 나섰다. 그동안 삼산체육관은 남자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사용했으나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연고지를 대구로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흥국생명이 인천시와 합의해 새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다만 삼산체육관은 10월 말까지 코로나19 접종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에 흥국생명은 11월부터 체육관을 정비해 11월 14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그때까지 6경기는 원정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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