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은 최근 4차 유행의 발생율, 전파율, 치명률, 백신접종률 등을 적용한 수리모델을 적용해 유행 상황을 예측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4차 유행 지속시 10월 말쯤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3500~4300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11월 말쯤에는 3300~49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유행이 악화될 경우에는 10월 말쯤부터 5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11월 말쯤에는 5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한 비율이 일반 환자에 비해 사망자가 월등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678명에 대해서는 2건만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해 0.3%만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백신 오접종에 대한 피해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2014건의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신고가 66건 접수됐지만 보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위드코로나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사후조치 등이 선제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현재 백신 오접종, 부작용에 따른 두려움,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사망했을 때 정부가 나몰라라 하는 모습으로 불안해하며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