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은하·신비·엄지, 새 소속사에서 3인조로 활동한다

왼쪽부터 신비, 은하, 엄지. 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여성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멤버인 은하, 신비, 엄지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3인조로 활동한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은하, 신비, 엄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인조 그룹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그러면서 "은하, 신비, 엄지가 더 좋은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은하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저는 신비, 엄지와 함께 BPM 엔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정말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로 보답 드리고 싶어요. 지켜봐 주세요♥"라고 알렸다.

신비는 "새로운 둥지를 만나 날개를 펼치게 되는 이 순간이 설레고 떨리기도 하지만 앞으로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썼다.

엄지는 "오래 살펴보고 고민한 만큼 기분 좋게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라며 "다양한 고민들이 물론 있었지만 많은 것들이 정리되고 준비된 지금, 새롭게 시작할 활동들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바쁘게 또 즐겁게 일할 준비도 되었고, 열심히 해나갈 테니 많이 기대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2015년 6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했다. 여자친구는 청순한 이미지와 잘 맞는 군무로 '파워청순'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꼽혔다. 그동안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밤',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핑거팁'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2019년 6월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 합병돼,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로 합류했다. 그 후로 '회'(回) 시리즈 앨범을 내 변신을 꾀했고, '교차로', '애플', '마고' 등의 곡을 발표했다. 데뷔 6년을 맞은 올해 5월 여자친구는 자필 편지를 통해 해체를 알렸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최근 씨스타 소유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은하, 신비, 엄지도 영입하며 본격적인 앨범 제작에 돌입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업계 내 실력자들을 선별해 팀을 구성하는 등 1년 전부터 탄탄한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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