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모친피셜 "PSG와 재계약은 잘 진행되고 있어요"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엄마가 '잔류'를 언급했다.

음바페의 엄마 페이자 라마리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금 파리 생제르맹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어젯밤 레오나르도 단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길 원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의 2억 유로(약 2750억원) 제안을 거절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계속되는 음바페 영입 추진에 대해 "존중이 부족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이고, 이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친피셜(모친+오피셜)이 나왔다.

다만 라마리는 잔류 이야기를 꺼낸 뒤 "음바페가 행복한 것이 우선이다. 만약 음바페가 슬프다면 '포기하겠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음바페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최고 연봉으로 음바페를 설득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보다 많은 주급이다.

음바페 역시 잔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클럽"이라면서 "여기에서 뛰는 4년 동안 항상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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