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부일영화상 작품상 등 6관왕…전종서·유아인, 주연상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제30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모가디슈'에 돌아갔다.
 
7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0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허준호), 촬영상, 음악상, 올해의 남자스타상(조인성) 등 6관왕에 올랐다.
 
최우수감독상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신임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각각 받았다.
 
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황진환 기자
남녀주연상의 영예는 '콜'에서 광기 충만한 여성 연쇄살인마 캐릭터 영숙을 연기한 전종서와 '소리도 없이'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오직 표정과 몸짓으로 태인의 모든 것을 표현한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세자매'의 김선영과 '모가디슈'의 허준호는 조연상을,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와 '잔칫날' 하준은 신인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별상이자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정하는 유현목영화예술상은 한국 영화계의 맏형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에게 수여했다.
 
다음은 제30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모가디슈'
△최우수감독상=이준익('자산어보')
△여우주연상=전종서('콜')
△남우주연상=유아인('소리도 없이')
△여우조연상=김선영('세자매')
△남우조연상=허준호('모가디슈')
△신인감독상=홍의정('소리도 없이')
△신인여자연기상=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신인남자연기상=하준('잔칫날')
△각본상=류승완 이기철('모가디슈')
△촬영상=최영환('모가디슈')
△음악상=방준석('모가디슈')
△미술·기술상=정성진·정철진('승리호')
△올해의 여자스타상=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올해의 남자스타상=조인성('모가디슈')
△유현목 영화예술상=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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