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또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남양연구소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을 반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시험대)를 만드는 것이다.
△연구소 내 수요응답형 로보셔틀을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 건설 등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 것이다. 스마트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볼보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무선 통신으로 직접 업데이트하는 'OTA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GM도 최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 시스템을 공개하며 가세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GM 측 설명이다. 울트라 크루즈는 레이다(radar)와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카메라의 조합을 통해 작동하며 차량 주변의 환경을 정확하고 전 방위적인 3차원 통계 방식으로 표현한다.
더그 파크스(Doug Parks)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온전히 GM의 기술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는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적인 측면 외 기술적으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