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연패 후 다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5승3패 승점 15점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애스턴 빌라와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에서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토트넘은 지난 22일 비테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3차전에서 0대1로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뺀 탓이다.
그만큼 웨스트햄전이 중요하다.
손흥민에게 웨스트햄은 기분 좋은 상대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여기에 어시스트도 7개를 배달했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케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반갑다. 손흥민은 뉴캐슬과 8라운드에서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콤비 손-케 듀오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합작골이었다. 앞서 콘퍼런스리그에서는 손흥민의 어시스트, 케인의 골로 1골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기록에도 도전한다.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퍼드다. 둘은 36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뉴캐슬전에서 35번째 골을 함께 만들었다. 지난 3월 34호 이후 7개월 만의 합작골이었다. 드로그바-램퍼드의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해 종전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블랙번 로버스)의 13골을 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