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를 주관하는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주요 품목별, 업태별 할인행사 및 이벤트 계획을 확정․발표한다. 코세페위원회는 유통 업태별 9개 유통업 단체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민간으로 구성됐다. 코세페는 11월 1일 ~ 11월 15일까지 보름동안 진행된다.
2021년 코세페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유통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10월 21일까지 1276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코세페 개막 전까지 더 많은 업체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 19 여파로 유례없는 경기침체를 경험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30개의 참여기업이 늘어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번에는 코세페 흥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국 17개 시․도는 저마다 특색있는 소비진작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차질없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과 서울 쇼핑페스타가 진행되고 부산시는 국제수산 EXPO와 부산 신발브랜드 할인판매전, 오륙도 페이 어디go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세일페스타를 연다.
수도권은 행사가 더욱 다채롭다. △성남의 지역화폐 연계 비대면 소비촉진 행사(온라인), △광명, 전통시장 동행축제, 온라인 배달서비스 판촉행사 △구리 전통시장·상점가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이천 도자 문화 마켓(오프라인)이 열리고, 인천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 축산물 직거래 판매전 및 프로모션(오프라인), 인천e몰 할인행사, 라이브커머스 등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흥행시켜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킬 촉매제로 활용하기로 하고 행사 지원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이 주 목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 전국 17개 시․도의 연계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축제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제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수 많은 온 오프라인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
산업부 박진규 1차관은 "올해 연초 어렵게 되살아난 경기회복 개선 흐름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세페가 내수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17개 시․도가 합심해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