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제주·수원 파이널 A 확정…포항은 B로

수원FC, 창단 첫 파이널 A 진출
포항은 인천에 패해 파이널 B
전북은 파이널 직전 울산 내려 앉히고 선두 탈환

 
창단 후 첫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한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해 K리그1의 마지막을 장식할 파이널 A, B 진출 팀이 확정됐다.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은 파이널 A로, 포항 스틸러스는 파이널 B로 향했다. 
   
이로써 파이널 A는 전북 현대(승점64, 다득점58), 울산 현대(승점64, 다득점54), 대구FC(승점49), 수원FC(승점45, 다득점45), 제주(승점45, 다득점43), 수원(승점45, 다득점41) 6개 팀이 맞붙는다. 
   
파이널 B는 포항(승점 42, 다득점35), 인천 유나이티드(승점40), FC서울(승점37, 다득점37), 강원FC(승점37, 다득점 35), 성남FC승점37, 다득점30), 광주FC(승점32) 6개 팀으로 꾸려졌다.
   
24일 K리그1 12개 팀은 오후 3시 동시에 전국 6개 구장에서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시작했다. 
   
수원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 경기에서 1 대 3으로 패했고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홈에서 전북과 2 대 2로 비겼다. 수원은 대구 원정에서 0 대 2로 이겼다.
   
제주와 무승부 후 K리그1 선두로 올라선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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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홈에서 인천에 0 대 1로 패했고 결국 파이널 A는 수원FC, 제주, 수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5년 만에 K리그1로 올라온 수원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에 2 대 1로 승리했다. 경기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울산은 이날 패배로 전북보다 다득점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FC서울은 강원 원정에서 4 대 1 대승을 거두며 9위로 뛰어올랐다. 
   
파이널 A에 진출한 1~6위 팀은 우승과 ACL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B에 속한 7~12위 팀은 K리그2 강등을 피하기 위한 생존 싸움을 펼쳐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 뒤 오는 28일 파이널 A 6개 팀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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