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도 부천 고려호텔에서 진행한 '애니메이션 프리젠테이션' 본선 심사에서는 총 6명의 지원자가 참석해 각자 작품의 제작 구성안을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프리젠테이션'은 웹툰, 만화, 영상, 애니 등 여러 장르의 제작 구성안을 모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일대학교 김호권 교수, 여은아 감독, 경성대학교 최성규 교수가 심사에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상=김희지 감독 '방문' △우수상=유세희 감독 '풍선끈', 정은아 감독 '위하여' △장려상=팀 외떡잎난초 '난초 내 모습', 백서현 감독 '들리다', 정유진 감독 'Unlucky Day(언럭키 데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국내 애니메이션 창작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재능 있는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본선 심사도 진행했다. 심사에는 DPS 남진규 대표, 퍼니플럭스 이용호 부사장, 호조 작가 그리고 심사위원 3명이 참여해 총 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인 임채린 감독 '나는 말이다', 이성강 감독 '바람의 모양', 김희지 감독 '방문'에는 BIAF의 제작지원과 내년에 열릴 BIAF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4일에는 지난해 신설한 후 올해 개편한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프로그램, 'BACM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이대희 감독, 머지리티 배혜정 이사,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김선영 교수, ㈜대교인베스트먼트 김범준 이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연필로 명상하기'(안재훈 감독)의 '아가미'가 최종 선정됐다.
'아가미'는 BIAF가 2년간 제작을 지원하며, 완성 시점에 따라 BIAF의 스폐셜 토크 프로그램 및 국내 프리미어 상영 작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BIAF2021은 오늘(26일)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후 BIAF2022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