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66분…마인츠, 빌레펠트 꺾고 독일 포칼 16강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오스나브뤼크전 후반 교체 출전

16강에 진출한 마인츠 선수들. 마인츠 트위터 캡처
   
이재성(29, 마인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66분간 활약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3 대 2로 이겼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21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승리한 마인츠는 DFB 포칼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해 어렵게 전반전을 마쳤다.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후반 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3분 카림 오니시워가 역전골을 신고했다.
   
승기를 잡은 마인츠는 이재성 등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갔다.
   
결국 마인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은 연장 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오스나브뤼크(3부리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정우영(22)은 후반 37분 교체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활약했다.  
   
3-2로 앞선 승부차기 상황에서 정우영은 마지막 키커로 나서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프라이부르크 베냐민 우포프가 오스나브뤼크 마지막 키커의 공을 막으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