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2년 6개월 만에 3%대 진입

지난 27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붙은 주택담보대출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6개월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29일 내놓은 '2021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서 9월 신규취급 기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1%로 전월에 비해 0.1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3.04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전체 평균금리는 3.18%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0%p 오른 2.88%로 대기업은 2.64%, 중소기업 3.05%로 파악됐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9.54%로 전월대비 0.37%p 하락했고 새마을금고도 0.02%p 하락했지만 신용협동조합은 0.02%p, 상호금융은 0.08%p씩 올랐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17%로 전월대비 0.14%p 상승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