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박정은 감독의 첫 승' BNK, 개막 3연패

BNK 벤치 모습. WKBL 제공
사령탑을 바꾼 BNK 썸이 개막 3연패에 빠졌다.

BNK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2대68로 패했다. BNK는 개막 3연패를 당했고, 삼성생명은 2승1패를 기록했다.

BNK는 박정은 감독 선임과 함께 FA 계약,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베테랑 슈터 강아정과 FA 계약을 체결했고, 하나원큐, 삼성생명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을 데려왔다. 약점이었던 경험을 보강했다.

하지만 강아정과 김한별 모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개막 후 3경기째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강아정은 34분53초를 뛰었지만, 4점에 그쳤다. 김한별은 10분도 채 소화하지 못했다. 기록은 5점.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박정은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길 기회를 잡았다. 2쿼터까지 46대33, 13점 차로 앞섰다. 3쿼터까지도 54대49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쿼터 무너졌다. 역전을 허용한 뒤에도 다시 뒤집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61대65로 뒤진 종료 1분28초 전 안혜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곧바로 김단비에게 2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루키 이해란이 11점을 올렸다. 이명관도 3점슛 2개와 함께 12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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