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유는 2승1무1패 승점 7점 선두에 자리했고, 아탈란타는 1승2무1패 승점 5점 3위가 됐다.
맨유는 전반 12분 만에 요시프 일리치치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11분 두반 사파타에게 다시 골문을 내주면서 끌려다니다가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극적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날두가 맨유 소속으로 터뜨린 126, 127번째 골이다. 멀티골과 함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 소속 126골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303경기, 솔샤르 감독은 366경기에서 기록했다. 호날두는 맨유 최다 득점 7위로 올라섰다. 6위는 136골의 조지 베스트다.
또 36세270일의 나이로 터뜨린 멀티골은 맨유의 유럽 클럽 대항전 역사상 최고령 멀티골이다.
호날두는 맨유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맨유 선수로는 2003년 뤼트 판 니스텔로이 이후 처음이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9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벤피카를 5대2로 완파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100경기에서 무려 81골을 폭발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100경기 77골), 호날두(64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53골), 라울(51골)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