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전설을 넘다' 폴, NBA 역대 어시스트 3위

크리스 폴. 연합뉴스
크리스 폴(피닉스 선스)이 하루에 두 명의 전설을 넘어섰다.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피닉스 선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

1쿼터 종료 4분17초를 남기고 폴이 데빈 부커의 3점포를 어시스트했다. 폴의 개인 통산 1만335번째 어시스트. 마크 잭슨의 어시스트 기록(1만334개)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2쿼터 종료 1분34초 전에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을 도왔다. 1만336번째 어시스트로, 스티브 내시의 기록(1만335개)도 넘어섰다.

폴은 뉴올리언스전에서 1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통산 1만34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통산 어시스트에서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1만5806개의 존 스탁턴, 2위는 1만2091개의 제이슨 키드다.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는 9.4개로, 매직 존슨(11.2개), 스탁턴(10.5개), 오스카 로버트슨(9.5개)에 이은 역대 4위다.

폴은 "이런 기회를 준 신께 감사드린다"면서 "통산 어시스트 3위가 됐고, 여전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갈 길(스탁턴의 기록)이 멀다"고 웃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