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알리가 가을야구에 등장한다.
프로야구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를 승리기원 시구자로 초청했다.
아누팜은 최근 전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드라마에서 아누팜은 맡았던 배역(알리)이 해외팬이 선정한 호감도 1위 캐릭터로 선정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아누팜은 이날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의 실제 게임 참가 번호인 199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마운드에 올라 멋진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두산의 5대1 승리로 끝났다. 2차전에서 LG는 케이시 켈리, 두산은 곽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