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자동차에 많은 돈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토트넘의 영웅은 겸손하고, 실력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7500만원)을 버는 손흥민은 150만 파운드(약 24억원)의 가치를 지닌 자동차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슈퍼카를 소개했다.
손흥민의 슈퍼카 중 가장 비싼 모델은 페라리 라페라리다. 전 세계 499대만 생산된 한정판으로, 빨간색 차체를 검은색으로 바꿔 타고 있다. 빨간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페라리 라페라리의 가격은 115만 파운드(약 18억원). 특히 페라리는 구매 조건조차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도 같은 차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차는 아우디 R8 쿠페다. 2014년 한국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세 번째는 마세라티 르반테로, 마세라티의 첫 SUV 차량이다. 기본 가격만 6만 파운드(약 1억원)에서 시작하지만, 더 선은 "손흥민은 마세라티로부터 이 모델을 선물받았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한국의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자의 멘트도 소개했다.
손흥민의 차고에 있는 또 다른 SUV로는 레인지 로버가 있다. 손흥민이 보유한 모델은 이보크. 검정색 무광으로 마감된 차량이다.
마지막은 벤틀리 컨티넨탈 GT다. 더 선은 "축구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로, 손흥민은 이 슈퍼카를 사기 위해 16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을 지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