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만날 생각에 설렘 가득한 손흥민 "영광+특혜"

벤투호에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홈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설렘과 기대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6차전을 위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곧바로 경기 파주 NFC로 입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UAE전 홈 경기는 3만5000석의 관중석이 100% 개방된다. 사실상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축구 경기장에서 만원 관중을 수용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너무 설렌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그는 "한국의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엄청난 경험이고 사실은 엄청난 특혜다"며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팬들도 많이 기대했을 것"이라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주장으로서 잘 이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는 게 며칠 안 남은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UAE전을 치른 뒤 벤투호는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중립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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