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환자 '역대최다'…중환자 치료장비 추가도입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위중증환자가 4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정부가 에크모와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장비를 들여오기로 했다.

10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위중증환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에크모(ECMO·인공심폐기)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예산은 67억 원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에크모는 해외에서 들여오고 국내 생산이 가능한 인공호흡기는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중환자 치료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건 최근 위중증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환자는 하루 만에 35명이 폭증했다. 전날까지 425명으로 74일 만에 가장 많이 집계됐는데 하루 만에 최다치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한 주간 위중증환자는 하루 평균 약 360명으로 2주 전에 비해 1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누적 3012명으로 파악됐다. 치명률은 0.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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