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EPL 컴백? 애스턴 빌라 사령탑 부임 유력

스티븐 제라드 감독. 연합뉴스
잉글랜드 전설 스티븐 제라드(41)의 프리미어리그 컴백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가 제라드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48시간 이내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도 "제라드 감독이 런던에서 목격됐다. 애스턴 빌라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3승1무7패 승점 10점 16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7일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다. 몇몇 감독들을 후보군에 올린 가운데 제라드 감독을 1순위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또 리버풀의 전설이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504경기 120골 92도움.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MLS LA 갤럭시에서 2년을 뛰고 은퇴했다. 2017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제라드 감독은 2018년부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 사령탑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2021시즌 우승도 경험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레인저스가 요구한 위약금 300만 파운드(약 47억원)을 지불하고 제라드 감독을 데려올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