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수 5개월분 이상 확보 전망"

"기존 2.4개월분에 베트남, 사우디 등 제3국에서 2.9개월분 추가 확보 중"

기획재정부 이억원(가운데 깍지 낀 이) 제1차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수입선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유 예정 물량이 다섯 달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정부는 '제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통해 "기존 2.4개월분에 더해 베트남과 사우디 등에서 최대 2.9개월분의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외국에서 도착 예정이거나 구매 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물량은 총 8275만 리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월간 사용 물량 1800만 리터의 약 4.6배 규모다.

"특히, L사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량용 요소수 3100만 리터를 만들 수 있는 요소 1만 1천 톤을 베트남과 사우디, 일본 등에서 추가 확보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지난 10일 수출 절차 진행을 확인한 요소 1만 8700톤에 대한 수출 전 검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1만 6백 톤에 대해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또 "A사가 차량용 요소 1100톤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수출 전 검사를 신청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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