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1년 만에 피네이션과 계약 종료

래퍼 디아크. 디아크 공식 페이스북
래퍼 디아크(D.Ark)가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피네이션은 12일 공식입장을 내어 "그간 디아크와 함께해온 전속계약의 기간이 종료되었다"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디아크는 넓은 음악적 역량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티스트"라며 "지금까지 디아크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쉼 없는 노력은 피네이션 구성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에너지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피네이션은 "디아크의 다가올 새로운 음악 여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며, 그가 앞으로 펼칠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하겠다. 디아크의 새로운 출발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디아크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777'과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해 주목받은 래퍼다.

'쇼미더머니777' 출연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디아크가 강압적 스킨십과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당시 디아크는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라고 자필 사과했다. 이후 '쇼미더머니777' 제작진은 디아크의 분량을 최소화했다.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는 지난해 12월 29일 SNS에 '우리 계약했어요'라는 이미지와 함께 디아크 영입 소식을 알렸다. 디아크는 데뷔 싱글 '잠재력'과 첫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GENIUS)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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