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직 살아있었나?"…'부유세' 샌더스 저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일주일 동안 69억 달러(약 8조 1385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일론 머스크가 '부자 공정세'를 주장한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을 저격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80세인 샌더스 의원을 향해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맞불을 놨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 연합뉴스
 
앞서 현재까지 69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판매한 머스크는 지난 12일 트위터에 "내가 주식을 더 팔길 원하나요, 버니? 말해 봐요"라고 말했다.
 
샌더스의 트윗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려고 의회가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상원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회적 지출 자금 마련과 무기한 연기 가능한 양도소득세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억만장자들의 주식과 매도 가능한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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