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라이온 시티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산 김신욱을 영입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K리그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신욱은 전북 현대를 거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했다. 지난 8월 상하이와 계약이 끝나면서 K리그 복귀설도 나왔지만, 김도훈 감독이 있는 싱가포르 라이온 시티로 향했다.
라이온 시티는 "2012년 울산, 2016년 전북에서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한 경험을 가진 공격수"라고 기대했다.
김신욱은 "라이온 시티의 프로젝트가 야심찼다. 구단에서 제시한 비전은 물론 향후 몇 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그 일부가 되고 싶었다"면서 "라이온 시티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흥미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5월 라이온 시티와 계약했다.
김도훈 감독은 "김신욱은 우리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이온 시티의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꼈다는 점이 반갑다"고 김신욱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