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3층짜리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7시간만에 꺼졌다.
17일 오후 4시56분 부산 강서구 생곡동 금속원료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79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8시1분 큰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7시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특성 때문에 한때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 불로 창고가 타 1천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당시 건물 안에 작업자 2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창고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산소절단기로 고철을 절단하던 중 기름이 묻은 마대자루에 불꽃이 튀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