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데뷔전에서 'FC 원더우먼'에게 아쉽게 패하며 최종 2위를 기록했던 'FC 탑걸'은 경기 후 각오를 다지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리그전을 위해 똘똘 뭉쳤을 뿐만 아니라, FC 탑걸의 비밀병기 그룹 마마무 문별이 새롭게 투입되면서 사기가 더욱 불타올랐다.
현직 아이돌 그룹이자 탁월한 운동신경을 소유한 문별은 'FC 탑걸'의 젊은 피로서 빠른 드리블 실력은 기본, 정확한 슈팅력까지 선보이며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최진철 감독은 "좋은 능력을 가진 탑걸 팀의 '사오리'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에 새롭게 돌입하는 리그전에서 'FC 탑걸'이 과연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시즌2 리그전을 앞둔 'FC 탑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즌1·3위 팀인 'FC 월드클라쓰'도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최진철 감독을 사이에 두고 현팀과 전팀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운명의 장난 같은 '최진철 더비'에서 신생팀 탑걸이 대역전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기존팀 월드클라쓰가 자존심을 지킬지 기대를 모은다.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쳤던 'FC 탑걸' vs 'FC 월드클라쓰'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오는 24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