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메시'…지소연,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지소연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메시' 지소연(30, 첼시 위민)이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FIFA는 23일(한국 시간) 2021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020-2021시즌 첼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2연패,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여자 축구대표팀 콜린 벨호에도 지소연은 핵심이다. 그는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A매치에서 통산 59번째 골을 터뜨려 한국의 남녀 선수 중 최다골 신기록을 장식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는 팀 동료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스웨덴), 페르닐레 하르데르(덴마크), 샘 커(호주), 지난해 수상자 루시 브론즈(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경쟁한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에는 지난해 수상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바이에른 뮌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리버풀) 등이 올랐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내년 초 각 부문 최종 후보 3명이 압축되며 2022년 1월 18일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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