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방음벽 들이받은 트레일러 운전자…소지품에 주사기 있었다

사고 현장.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지난 22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방음벽을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의 마약 투약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21. 11. 23 경부고속도로서 트레일러가 방음벽 들이받고 넘어져…1명 부상)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38.4㎞ 지점(천안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25t 트레일러가 도로 옆 방음벽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운전자 A(40)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이후 운전자 소지품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며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했는지 등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당시 사고 잔여물과 파편이 튀면서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일부 파손됐고, 갑작스러운 정체에 다른 차량의 3중 추돌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4차로와 갓길차로가 통제됐고 한때 4~5㎞ 구간에 걸쳐 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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