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부터 로맨스, 애니까지…오늘(24일) 개봉 영화

윤계상의 1인 7역 연기 돋보이는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
전종서×손석구의 연기 변신 돋보이는 현실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안재훈 감독의 한국 단편문학 마지막 프로젝트이자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
'겨울왕국' '알라딘'에 이어 디즈니 매직을 보여줄 '엔칸토: 마법의 세계'

각 배급사 제공
액션부터 로맨스,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영화 4편이 스크린을 찾는다.
 
배우 윤계상과 '범죄도시' 제작진이 선보이는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영화다.
 
영화는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이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를 돋우는 작품으로, '범죄도시' 제작진과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계상이 다시 만나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윤계상은 이번 영화에서 1인 7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늘(24일) 개봉하는 또 다른 한국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데이팅 어플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현실 남녀의 솔직한 연애관을 한층 과감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현실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종서와 손석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다.
 
안재훈 감독의 한국 단편문학 마지막 프로젝트이자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 역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무녀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1936)가 원작이다. 또한 '소중한 날의 꿈'(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를 작업한 안재훈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한국 단편문학 마지막 프로젝트다.
 
지난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경쟁 콩트르샹 섹션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으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이 각각 모화와 욱이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오리지널 뮤지컬 '겨울왕국' '알라딘'에 이어 디즈니 매직을 보여줄 '엔칸토: 마법의 세계'도 관객들을 찾는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감독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9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킨 '알라딘' '겨울왕국 2' 이후 2년 만에 찾아오는 새로운 디즈니 오리지널 뮤지컬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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