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사무총장은 강훈식 신임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 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 "신속 기동체제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바르고 기동성 있는 선대위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16개 본부 체계를 6~7개로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정책으로 바꾼다는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강 전략기획위원장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상황실을 뜻하는 '워룸(War room)'을 예로 들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가능한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최선의 선택을 한 뒤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워룸 체제는)이전에 없던 체계이지만 (조직을)실천적으로 바로 움직이게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적 요구에 반응하는 캠페인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조직 간소화와 함께 의원들이 지역으로 내려가 조직 강화와 현장 소통 캠페인인 '1.2.3 캠페인' 계획도 내놨다. 김 사무총장은 '1·2·3 캠페인 준비했다"며 "한 사람 국회의원 한개 지역위를 맡고, 2개 직능단체를 조직하며 3명의 새 인물을 추천하는 확장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과 직능 등 자기역할을 철저히 책임지고 당원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현장 목소리를 들어 민주당을 강화하는 역할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선대위 개편의 또 다른 축인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김 사무총장은 "새 인물 영입은 시간 필요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본인 동의 가치 치향 맞아야 돼서 국가인재위의 원혜영 위원장과 백혜련 단장이 현재도 열심히 뵙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