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86명 신규 확진…월요일 최다 기록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서울시는 2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6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로, 앞서 일주일 전인 22일 1165명보다 21명 늘어나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전(28일) 1393명보다는 20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176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지난 16일부터 2주 연속 네 자릿수 확진도 이어졌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이달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네 차례나 경신했다.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0.6%(415개 중 376개 사용)로,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남아 있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39개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6%,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5.6%로 나타났다.

3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4286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261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6명이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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