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1%만 "한국이 최대동맹"…미국은 짝사랑인가

스마트이미지 제공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연구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미국인 25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 ±1.96%포인트)
 
'국방 의식에 대한 전국 조사'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로 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문항 가운데 이런 문항이 있었다.
 

우리나라를 최대 동맹국이라고 보는 응답률은 올해 2월 0%에서 그나마 이번에 1%로 올라 선 것이다.
 
또 다른 문항은 이랬다.
 


한국을 최대 위협국으로 보는 응답률은 2018년부터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해마다 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을 최대 위협국으로 본다는 응답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18년 21% → 2019년 28% → 올해 2월 37% → 올해 11월 52%로 갈수록 뛰고 있다.
 
반면 러시아를 최대 위협국으로 본다는 응답은 30%(2018년) → 25%(2019년) → 16%(2021년 2월) → 14%(2021년 11월)로 줄어들고 있다.
 
로저 자카임 레이건 연구소 워싱턴 국장은 "중국이라는 답변의 꾸준한 증가는 중국이 얼마나 강한 도전 상대인지를 잘 보여준다"며 "사람들은 중국이 안보 위협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정치, 인권 우려에서도 위협이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어느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가장 많은 37%가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라고 답했다.
 
향후 5년간 중국과의 전쟁 발발에 대해 걱정한다는 응답도 71%나 됐다.
 
중국과의 핵전쟁을 찍어 묻지는 않았지만 핵전쟁을 걱정한다는 응답도 6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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